📕 일상생활에서 들었던 차별언어
- 초보자들을 어린아이의 미숙함에 빗대는 ~린이. 사람의 취향이나 약점을 비하하는 맵찔이, 알쓰같은 단어들.
- 처녀작 처자, 안사람, 잘키운 딸 하나, 남자판신데렐라 (여자판 스크루지라 하지 않듯), 보이프렌드룩, 남자 나이 와인 여자나이 크리스마스케이크, 청소년 청소녀 현모양처
- 요리를 잘한다는 칭찬을 "시집가도 되겠네" 라고 하는 표현이 약간 불편했다.
- 주부, 현모양처 이를 뜻하는 남성용어가 있을까?
- 직업이 간호사인 입장에서 **남자간호사(남간)**라는 말을 가장 가깝게, 많이 접합니다.
- 기본 언어의 디폴트가 남성인 부분, 출산율, 처녀작, 버진로드 등
- 저는 강사 일을 잠시 한 적이 있는데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저를 여선생, 여강사라고 소개했어요. 그냥 강사라고 부르거나 이름을 불러도 됐을텐데 말이죠.
-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서로 논쟁할 때, **여자아이를 콕 집어 '드세다'**고 하는 말. 남성에게는 '드세다' '우악스럽다'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엔 빈번하게 사용한다.
- 벙어리 장갑, 결정장애, 커리어우먼, 성별에 따라 다르게 부르는 직업의 구분(여경, 여배우)
🥇성중립 언어는 필요하다
-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식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 그런데 교육이나 캠페인 등의 효과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. 사회 제도의 변화를 통해 반강제적으로라도 옳은 방향으로 선도해야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. 언어는 사회적인 합의의 하나인 만큼 언어를 바꿔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제도화하면 인식도 차츰차츰 변화할 것이라 생각해요.
- 내뱉는 말은 다른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. 내가 직접 내뱉는 말과 다른사람의 호응이 시너지를 일으키면 우리의 뇌는 꽤 신선한 충격을 받게될 수 있고 그 대화의 주제가 평등이 아닌 한쪽으로 편향된 대화라면 그 생각은 더욱 단단해 지겠죠! 특히나 평등해야 하는 문제에대해 편향적인 시선을 갖게되면 좋지않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(그 결과에 대해 특정하진 않겠습니다). 그러므로 내뱉는 말 즉, 언어의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언어는 변해야 합니다.
- 말에는 영혼이 담겨있다는 말이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괜히 언령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것이다. 언어에는 사회의 문화가 포함되어있으며 즉 사회 또한 언어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. 사회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방법은 사람들의 의식이 변하는 곳부터 시작된다고 믿기에 성차별적인 언어는 개정되어나가야 한다.